야마하 플래그십 스피커 NS-5000 시연회 - 201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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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Yamaha)는 지난 2월 13일 자사의 프리미엄 북셀프 스피커 ‘NS-5000’의 시연회를 오디오스퀘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연회는 야마하가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피커 NS-5000과 콘라드존슨의 진공관 프리앰프 ET3, 진공관 파워앰프 Classic Sixty, 소스기기에는 에소테릭 SACD 플레이어 K-07X의 구성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야마하의 NS-5000은 진동판(Diaphragm)에 새로운 소재인 자이론(Zylon)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착색 없는 사운드, 광대역 재생 등을 재생하며, 전 주파수 대역에 걸쳐 일관된 음색을 제공하기 위해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에 모두 동일한 자이론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야마하는 1887년 설립 된 악기 제조사로, 그랜드 피아노뿐만 아니라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비롯하여 음향기기의 제조를 시작한 이후 전자 오르간과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디지털 악기를 통해 아티스트로부터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또한, 녹음 장비, 프로오디오(PA) 장비 및 기타 상업용 음향장비를 개발하고 콘서트 홀의 음향 설계를 하는 등 단순한 악기 브랜드를 뛰어넘어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최종 소비자의 귀로 들을 때까지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 야마하는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NS-5000의 설계 컨셉은 기존 스피커와 차별화 하고 있습니다.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의 드라이버를 구성하는 진동판은 섬유, 플라스틱, 금속 등은 독특한 특성을 제공하며, 고유한 음향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스피커 엔지니어들은 경험에 의존하고 직감적인 튜닝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왔으며, 최근에는 소재의 음향특성을 통해 스피커를 설계하는 접근방식을 사용합니다.
야마하 NS-5000은 기존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진동판 소재로 선택한 섬유 100% 자이론(Zylon) 소재는 고강도 합성섬유로 베릴륨에 필적하는 세부적인 표현력을 재현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진동판 소재와는 현저히 다른 음향특성을 갖습니다.
▲ 자이론은 베릴륨을 뛰어넘는 고강성, 초경량 소재로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이론은 본래 소리에 더 충실한 음악을 고해상도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고 재생하는 하이파이 스피커를 만들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야마하는 100% 자이론 섬유의 스피커 진동판의 개발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3cm 소프트 돔 트위터 JA-05K6, 8cm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 JA-08B5, 30cm 우퍼 JA-3132를 만들었습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스피커 유닛 후면에는 새롭게 개발한 R.S. 챔버(특허 출원 중)를 장착하여 관의 공명을 통해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합니다. 야마하의 독자적인 음향 분석에 따라 설치한 특수한 형태의 두 튜브는 공진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이를 통해 각 스피커 유닛의 주파수 응답은 평탄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음악 뉘앙스를 저하시키는 인클로저 내부에 다량으로 사용하는 흡음제를 사용하지 않아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에 적합합니다.
▲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는 R.S. 챔버
▲ R.S. 챔버 미적용(좌), 적용(우) 결과
NS-5000 디자인은 다각적인 연구 결과, 야마하 스피커의 정점에 있던 모니터 스피커 NS-1000M(1974년 발표)을 이어받은 북셀프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65리터의 내부 용적을 갖는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인클로저는 3웨이 이음관절 구조 기술 및 전통적인 기타 공예 기법을 통해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FEM 분석에 기초하여, 인클로저 내부에 크로스피스 보강을 사용하여 지연 진동에 의한 ‘박스 링잉(Box Ringing)’을 억제하며, 트위스트 플레어 포트를 통해 베이스 리플렉스 디자인이 갖고 있는 윈드 노이즈를 방지하고, 신호대 잡음 성능을 향상시켜 저역 주파수에서도 해상도를 개선하였습니다.
▲ 훗카이도산 자작나무를 사용한 인클로저와 내부
NS-5000의 인클로저는 기계적인 강도와 다양한 재료의 음향 특성의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원목을 가공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보장하는 목재를 찾던 중 훗가이도 섬의 백색 자작나무 적층의 합판을 선정하였습니다. 전면 배풀은 최적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29.5mm의 두께를 제공하며 나머지 다섯 면은 두께 20mm의 인클로저를 완성하였습니다.
육면체 인클로저에는 내부 정재파 제거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공명관(특허 출원 중)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인클로저 내부에 사용하던 많은 양의 흡음재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놀라운 효율과 핀 포인트 정밀도의 정재파가 제거되었습니다. 이전 방식은 내부의 사운드 흡수로 손실된 음악 정보가 많았지만, 이 방식을 사용하여 원래 음악에 존재했던 소리를 재현합니다.
▲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와 동일한 공정을 사용한 하이그로시 피아노 마감
인클로저의 모든 표면은 야마하의 그랜드 피아노에 사용된 과정과 동일한 처리과정을 거친 고광택 블랙 피아노 마감을 사용합니다. 도색과정을 통해 경질의 막을 형성하여 인클로저의 전체 강성을 증가시키고, 신호대 잡음비 성능에 영향을 주는 미세한 진동을 억제하여 밝은 사운드와 고음질을 제공합니다.
후면에는 부드럽게 비튼 형상의 플레어 포트를 배치하여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포트 가장자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소용돌이를 확산시켜줍니다. 이를 통해 원래의 입력 신호에 존재하지 않는 불필요한 노이즈를 저감하고 깨끗하고 정확한 저음을 재생합니다.
▲ NS-5000 후면. 플레어 포트와 싱글 와이어링 방식의 스피커 단자가 위치한다
이외에도 야마하 고유의 네추럴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싱글 와이어링 배선을 통해 모든 드라이버를 연결하였으며, 주파수 분할 네트워크는 두께 140μ의 구리 트레이스와 양면 인쇄 회로 기판에 장착되며, 회로 기판은 짧은 신호경로로 전송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네트워크에는 오디오용 부품의 정점으로 알려진 독일 문도르프(Mundorf)의 오디오 캐패시터 MCAP SUPREME EVO 등을 비롯한 최고급 부품을 사용하였으며, 1.6kg의 우퍼 코일을 사용하였습니다.
▲ NS-5000의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시연회는 야마하뮤직코리아의 AV 사업부 최동원 대리님이 진행하였으며, 시연 음악 선곡 및 설명은 GLV의 김한규 대표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시연회는 신청인원 대부분이 참여해주셔서 NS-5000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NS-5000의 시연회를 진행한 오디오스퀘어 시연실
▲ 시연회를 위한 기기 세팅을 완료한 모습
▲ 시연회의 주인공 야마하 NS-5000 스피커
▲ 자이론을 사용한 돔 트위터 JA-05K6
▲ 자이론을 사용한 돔 타입 미드레인지 JA-08B5
▲ 자이론을 사용한 우퍼 JA-3132
▲ NS-5000 전용 스탠드 SPS-5000
▲ NS-5000에 새겨진 야마하 로고. 그릴은 전면을 모두 덮는 방식이 아닌 유닛별로 제공합니다.
▲ 저음 보강을 위한 플레어 포트
▲ NS-5000은 싱글 와이어링 방식을 사용합니다.
▲ NS-5000 시연에는 콘라드존슨의 진공관 프리앰프 ET5, 파워앰프 Classic Sixty를 매칭하였습니다.
▲ 콘라드존슨의 진공관 프리앰프 ET5
▲ 콘라드존슨의 진공관 파워앰프 Classic Sixty
▲ 소스기기는 에소테릭의 SACD 플레이어 K-07X를 사용하였습니다.
▲ 시연회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 좌석 세팅까지 마친 모습
▲ NS-5000 시연회에 참석해주신 오디오 애호가들
▲ 시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연회의 진행을 맡은 야마하뮤직코리아 최동원 대리
▲ 야마하의 역사에 대한 소개
▲ NS-5000과 신소재인 자이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 제품소개를 마치고 청음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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