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크만 턴테이블 '오아시스' 시연회 - 2016.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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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음향(KD Sound)은 지난 11월 24일 브링크만(Brinkmann) 턴테이블 ‘오아시스(Oasis)’와 콘라드존슨(Conrad Johnson) 진공관 프리앰프 ‘ET3 SE’와 진공관 스테레오 파워앰프 ‘Classic 60 SE’, 포노앰프 ‘TEA2’, 탄노이(Tannoy)의 켄싱턴 GR(Kensington GR) 스피커 구성으로 시연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연회에는 독일의 턴테이블 제조사인 브링크만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턴테이블의 플래그십 모델인 ‘오아시스’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앰프는 찬바람이 솔솔 부는 늦은 가을의 정취에 맞게 콘라드존슨의 중급형 진공관 앰프 ‘ET3 SE’와 ‘Classic 60 SE’를 사용하였습니다. 스피커 역시 아날로그 감성에 잘 어울리는 탄노이의 ‘켄싱턴 GR’을 매칭하였습니다.
브링크만은 1984년 ‘헬뭇 브링크만(Helmut Brinkmann)’이 가장 이상적인 턴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링크만(Brinkmann)’을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밸런스(Balance)’와 ‘라 그랜지(La Grange)’ 같은 모델을 통해 최고 수준의 턴테이블로 인정 받았으며, 전 세계에 꼽을 만한 턴테이블 제조사로 발돋움하였습니다.
▲ 브링크만의 설립자 ‘헬뭇 브링크만(Helmut Brinkmann)’
브링크만의 ‘오아시스’ 턴테이블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등장할 당시만 하더라도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유인즉, 다이렉트 드라이브 텐테이블에 대한 하이엔드 오디오파일들의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은 잘 만들면 오히려 벨트 드라이브 방식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물론, ‘잘 만든다’는 기준이 매우 높기에 현재에도 제대로된 다이렉트 드라이브 텐테이블은 많지 않습니다.
▲ 브링크만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오아시스(Oasis)’
▲ 브링크만 턴테이블에 사용한 ‘시누스(Sinus)’ 모터
브링크만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턴테이블의 구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플래터를 직접 회전시키는 모터의 완성도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아시스에 사용된 모터는 상용 제품 중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이 없어 브링크만이 이를 직접 제작했으며, 그 모터의 이름은 ‘시누스(Sinus)’ 입니다.
▲ 오아시스에 사용된 톤암
LP 트래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톤암 역시 브링크만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브링크만은 총 3가지 길이의 톤암을 생산하는데 오아시스에는 10.5인치 톤암을 사용하였습니다. 톤암 무게는 300g, 유효길이는 259.8mm의 스태틱 밸런스 톤암으로 올라운드 타입의 톤압입니다. 본체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셀 일체형입니다.
▲ 브링크만 오아시스에 사용된 ‘파이(Pi)’ 카트리지
카트리지는 브링크만의 ‘파이(Pi)’라는 모델을 사용하였습니다. 파이 카트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크로 리지(Micro Ridge), 즉 카트리지의 스타일러스 팁의 단면이 일반적인 타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타원 형태와 유사하지만 양 쪽이 날개처럼 생겨 LP 소릿골의 좌/우 접촉 편차가 매우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카트리지에 비해 더욱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읽어 들일 수 있습니다.
▲ 콘라드존슨 ‘ET3 SE, Classic 60 SE’
시연회에는 콘라드존슨의 ET3SE 프리앰프와 Classic Sixty SE 파워앰프를 사용하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분리형 진공관 앰프로, 프리앰프인 ‘ET3 SE’는 콘라드존슨의 캐치프레이즈 ‘It Just Sounds Right’처럼 간결한 회로구성과 불필요한 요소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미니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콘라드존슨 진공관 프리앰프 ‘ET3 SE’
진공관 스테레오 파워앰프 ‘클래식 60 SE’ 역시 프리앰프와 마찬가지로 간결한 회로에 고급 소자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였습니다. 전통적인 구성이지만 오랜 시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다듬어진 회로로 사용방법 또한 간결하고 편리합니다.
▲ 콘라드존슨의 스테레오 진공관 파워앰프 ‘클래식 60 SE’
▲ 클래식 60 SE는 출력관으로 KT120을 사용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싱글 엔디드 트라이오드 볼티지 게인과 위상 반전 드라이브단이 앞단에 위치하고 그 뒤로는 각 채널당 두 개의 KT120 출력관으로 구성된 증폭단이 위치합니다. 초단관은 듀얼 트라이오드 6189 1개가 담당하며, 2개의 6922 드라이브관을 드라이브합니다. 클래식 60 SEsms EL34를 출력관으로 사용하는 스탠다드 버전과 달리 KT120을 출력관을 사용하여 채널당 60W 출력을 제공하며, 8옴과 16옴에 대응합니다.
▲ 탄노이의 켄싱턴 GR(Tannoy Kensington GR) 스피커
스피커는 탄노이의 프레스티지 모델 ‘켄싱턴 GR(Kensington GR)’을 사용하였습니다. 콘라드존슨과의 조합을 통해 고역부터 저역까지 부족함 없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탄노이는 동축 유닛을 사용하여 고역 데시벨과 롤 오프 등을 조정할 수 있는데, 시연회에서는 이들 모두를 디폴트 값으로 세팅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 사용된 켄싱턴 GR은 하이파이/홈시어터 전문 업체인 ‘AV 플라자(www.avplaza.co.kr)’가 협조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브링크만 오아시스 시연회를 진행한 오디오스퀘어 시연실
▲ 시연회를 위해 기기세팅을 완료한 모습
▲ 시연회에는 콘라드존슨 제품 외에 다른 모델들도 전시하였습니다.
▲ 시연회의 주인공인 브링크만 오아시스 턴테이블
▲ 브링크만 오아시스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레퍼런스 모델입니다.
▲ 브링크만이 제작한 10.5인치 톤암
▲ 톤암에는 독일의 정밀가공 기술이 녹아있습니다.
▲ 브링크만의 ‘파이(Pi)’ 카트리지를 사용하였습니다.
▲ 브링크만 오아시스 로고
▲ 콘라드존슨의 ET3 SE, Classic 60 SE 앰프
▲ 콘라드존슨의 중급 분리형 프리/파워앰프 구성입니다.
▲ 콘라드존슨의 포노앰프 TAE2
▲ 탄노이 켄싱턴 GR(Tannoy Kensington GR)
▲ 탄노이의 동축유닛
▲ 고역 데시벨과 롤 오프 등을 조정할 수 있는 패널
▲ 시연기기들의 모습 #1
▲ 시연기기들의 모습 #2
▲ 모든 시연회 준비를 마쳤습니다.
▲ 시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연회 진행을 맡은 오디오스퀘어 양원모 대표
▲ 시연회의 1부 행사는 브링크만 턴테이블의 기술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 시연회 2부의 진행을 맡은 예술편지의 운영자 ‘남우주’님
▲ LP 명반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시연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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