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내가 왜 이렇게 못생겼지? 이 외모로 어떤 사람과도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그러던 중 친구가 찾아왔다. “뭐라구? 너 너무 잘생겼어!” 남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내가?” 친구는 대답했다. “네가 매일 아침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하는 그 대사는 너무 매력적이야! ‘내가 왜 이렇게 못생겼지…’ 이건 정말 진정한 미모의 소유자만 느낄 수 있는 고민이거든.” 남자는 웃으며 대꾸했다. “그럼 내 외모가 이렇게 괜찮은 거냐?” 친구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니, 네 외모는 그냥…그냥 반전이다. 반전! 그건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진정한 매력이야!”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말했다. “그럼 나는 계속 못생겼다고 생각해야 해?”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 이 외모로 잘 살고 싶다면, 그 외모에 대한 고민은 잊어버려!” 그리고 그날 이후, 남자는 자신을 못생겼다고 믿으며 매일 거울 앞에서 괴로운 고민을 즐기기로 했다. “아, 역시 반전의 매력은 나에게 맞는 옷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