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직장인 김 대리는 점심시간에 편의점에 들러 껌 하나를 사기로 결심했다. 딱 한 알 껌을 골라 입에 넣고 씹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껌은 평소와는 달리 미세한 냄새가 났고, 씹을수록 점점 이질적인 맛이 났다. 잠시 후, 동료인 박 대리가 다가와 물었다. "김 대리, 그 껌 뭐예요? 왜 이렇게 신선한 냄새가 나죠?" 김 대리는 좌불안석이 되었다. "그게, 그냥 껌인데… 뭐가 잘못됐나요?" 박 대리는 웃으며 말했다. "그거, 연기하는 인형용 껌인데요? 헐크가 씹는 모습이 특징이에요!" 김 대리는 순간적으로 얼굴이 새파래졌다. "아니, 그럼 내 입에서 헐크가 나오는 거야?" 박 대리는 중얼거리며 떠났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껌 대신 연기를 씹는다던데!" 그날 이후로 김 대리는 껌 대신 익살맞은 식품들의 모험을 시작했다. 단, 허락받지 않은 맛을 보지 않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