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유명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마법으로 특별한 동물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어느 날, 마법사는 자신이 만든 동물 중 하나인 '말하는 개'를 데리고 마을 광장에 나타났다. 사람들은 그 개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하며 둘러섰다. 마법사는 개에게 “말해 보렴, 오늘의 날씨는 어떻니?”라고 물어보았다. 개는 대답했다. “오늘의 날씨는 맑아요! 그런데 제가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당신이 변신한 모습을 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궁금해져 물었다. “변신?” 개는 마법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예, 바로 당신의 진짜 모습이요!” 마법사는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항상 마법사이기 때문에 변신할 필요는 없어.” 그러자 개는 황당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뭐? 당신은 사실 항상 개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겼어요!”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마법사는 열심히 변신 마법을 부리려 했지만, 개는 계속 놀리며 말했다. “안 돼요! 변화는 당신에게 필요한 일이 아니라, 제가 필요로 하는 일이에요！” 결국 마법사는 자신의 마법이 아닌 개의 유머에 당해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개의 유머가 더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법사는 결국 웃으며 동물의 말을 들으며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마법사는 동물들과 함께 유머를 나누며 더 행복한 마법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