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 | [소개] 티악 네트워크 DAC/헤드폰 앰프 NT-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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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기능의 네트워크 DAC/헤드폰 앰프. 티악 NT-503

티악(Teac)은 자사의 오디오 컴포넌트 ‘레퍼런스(Reference)’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듀얼모노 구성의 NT-503을 발매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5년 9월에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인증 등의 문제로 발매가 조금 늦어졌다.

NT-503은 DSD 11.2MHz 네이티브 재생을 지원하는 티악의 플래그십 DAC ‘UD-503’의 히트에 힘입어 기본적인 설계를 이어받으면서 USB DAC 이외에 DLNA 네트워크 오디오, 블루투스(Bluetooth), USB 메모리 재생 기능 등을 지원한다. USB DAC에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더해 비로소 ‘완전체’로 거듭났다.

▲ 티악 네트워크 USB DAC/헤드폰 앰프 NT-503

DAC 칩셋은 UD-503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아사히전자(AKM)의 베리타(VERITA) ‘AK4490’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USB DAC는 DSD 11.2MHz, 384kHz/32bit PCM 등 고해상도 음원을, DLNA 네트워크 오디오와 USB 메모리는 DSD 5.6MHz, 192kHz/24bit PCM의 재생을 지원한다.

▲ DAC는 아사히전자의 VERITA AK4490을 채널당 1기씩 탑재한다.

▲ 아사히전자의 VERITA AK4490 DAC

회로구성은 전원부와 D/A 변환부, 아날로그 출력단에 이르기까지 좌우로 분리시킨 듀얼모노 구성을 사용한다. 디지털 부분과 아날로그 부분의 그라운드는 완전히 분리되고, 좌우 독립적인 대용량 트로이달 전원 트랜스를 탑재했다.

아날로그 출력회로는 전류 전송을 강화하는 버퍼앰프 ‘TEAC-HCLD’ 회로를 4개 탑재했으며, XLR 밸런스 출력 시 풀 밸런스, RCA 언밸런스 출력 시에는 병렬 언밸런스로 출력한다.

▲ 좌우 독립적인 트로이달 전원 트랜스

내부에는 48kHz, 44.1kHz의 2종류 클럭을 탑재 외에도 동급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10MHz 외부 마스터 클럭입력을 지원하는 BNC 단자를 갖췄다. 외부 클럭의 연결을 지원하여 발전 가능성을 열어놓았으며, 이를 통해 음질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

PCM/DSD의 업 컨버트를 지원하며, DSD는 11.2MHz, PCM은 384kHz/32bit까지 변환이 가능하다. 디지털 필터는 PCM 4종류(FIR SHARP, FIR SLOW, SDLY SHARP, SDLY SLOW)와 Off, DSD 2종류로 입력 파일형식과 음원에 따라 최적의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 NT-503의 네트워크 보드. 기본적으로 이더넷만 지원한다.

DLNA 네트워크 오디오는 NAS, PC 등에 저장된 파일을 네트워크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다만, 와이파이(Wi-Fi)는 탑재하지 않아 유선 연결인 이더넷(Ethernet) 연결만 지원한다.

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 앱 ‘티악 HR 리모트(TEAC HD Remote)’를 통해 곡을 선택하고 재생할 수 있다. 재생 중 곡 사이의 간격을 없애는 ‘끊김없는 재생(Gapless Play)’를 지원한다. 다음에 재생할 곡이 다른 파일형식의 음원이라도 샘플링 주파수가 같으면 끊김없는 재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TEAC HR Remote 앱

인터넷 라디오는 라디코(radiko)와 튠인(Tunein)을 지원하며, 티악 HR 리모트 앱을 통해 선국과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USB 메모리 등에 저장된 음원도 앱을 통해 선곡 및 재생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블루투스 기능은 aptX, AAC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음악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USB 이외의 디지털 입력은 동축(Coaxial) 디지털 입력×2, 광(Optical) 디지털 입력×2를 제공한다. 다만, UD-503에서 지원하던 아날로그 입력은 제거되었으며, 전면 헤드폰 출력 단자도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줄어든 헤드폰 단자 자리에 USB 단자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