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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 [리뷰] 엡손 플래그십 LCD 프로젝터 EH-LS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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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을 지원하며 부족함을 채우다, 엡손 EH-LS10500
지난 2015년 엡손의 플래그십 프로젝터 EH-LS10000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높았다. 
  • 4K Enhancement와 4K 입력 지원
  • 듀얼 타입 블루 레이저 광원 탑재
  • 반사형 LCD 패널 
등 기존에 없던 엡손의 최신 기술들을 망라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화질을 위해 엡손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016년 3월 차세대 블루레이 디스크로 불리는 울트라 HD 블루레이(Ultra HD Blu-ray)가 등장하면서 2% 부족한 제품이 되어버렸다. 가장 큰 이유는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물론 HDR의 실질적 효용성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나, HDR 자체의 유무는 스펙에 민감한 하이엔드 소비자들의 특성상 중요한 요소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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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발매한 엡손의 플래그십 프로젝터 EH-LS10000

이런 이유 때문일까? 엡손은 플래그십 EH-LS10000의 후속 기종을 일반적인 예상보다 일찍 발표하게 되었는데, 그 제품이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EH-LS10500이다. EH-LS10500은 HDR 지원 부분을 제외하면 전작과 거의 동일한 스펙표를 달고 나왔다. 엡손이 EH-LS10000 발표 당시 밝힌 ‘풀HD 컨텐츠를 고화질로 즐기면서 4K 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는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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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엡손의 4K 구현 기술 ‘4K Enhancement’


네이티브 4K 패널 탑재 제품은 조금 더 기다려야… 문제는 가격
EH-LS10000의 후속기종에서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4K 시장이 시작된 2012년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즐길만한 4K 컨텐츠는 부족한 수준. 엡손은 EH-LS10000 발표 당시 네이티브 4K 패널 탑재 제품의 미 출시에 대해, 출시 할 수는 있지만, 높아진 가격대로 소비자의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로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참고로 엡손은 지난 2009년 11월 세계 최초의 4K 패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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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엡손이 2009년 발표한 세계 최초의 4K HTPS 패널

구매에 대한 결정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만약 2017년 현재 엡손에서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한 프로젝터를 내놓는다 하더라도 그 가격은 일반인들이 섣불리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네이티브 4K 패널 탑재 제품의 가격표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쩌면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한 LCD 프로젝터를 볼 수 있는 날은 소비자들의 기대보다 더 늦춰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엡손의 신형 플래그십 프로젝터 EH-LS10500은 전작에 비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디자인은 전작인 EH-LS10000과 동일
전작인 EH-LS10000의 디자인은 기존에 출시하던 엡손의 홈 프로젝터의 디자인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홈시어터용 모델은 화이트 컬러의 모델만 내놓던 엡손이었지만, 플래그십의 위용을 뽐내기라도 하듯 블랙 컬러를 채택했다. 신제품인 EH-LS10500 역시 동일한 디자인을 이어받고 있다. 엡손의 홈 프로젝터의 경우 동일한 디자인으로 2~3세대 정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므로, 이는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은 아니다. 다소 큰 크기(550x553x238mm) 역시 동일한데, 얼마전 발매한 벤큐의 4K DLP 프로젝터 W11000 정도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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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엡손의 새로운 플래그십 프로젝터 EH-LS10500

대형 케이스를 사용하여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이로 인한 동작 소음도 낮출 수 있기에 플래그십 프로젝터 들은 대부분 크기가 큰 편이다. 렌즈 커버는 전동식으로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열리고,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닫힌다. 구동 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실제 영상을 감상할 때는 렌즈 커버가 열리고 닫힐 일이 없기 때문에 문제되지는 않는다. 렌즈는 전작과 동일한 2.1배 줌 렌즈로 전동 줌/포커싱, 시프트를 지원한다. 렌즈 시프트 범위 역시 넓어서 수직방향으로 각 90%, 수평방향으로 각 40%의 넓은 조절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전작에서 지원하던 패널 정렬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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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전면.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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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부. 전동 렌즈커버와 전동 줌/포커스/시프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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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측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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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측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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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 대칭 디자인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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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좌측 에어포트 / 에어포트의 빛샘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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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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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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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에 위치한 개폐방식의 조작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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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 있는 각종 지원로고. HDR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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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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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은 3LCD 반사형 패널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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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엡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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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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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은 별도의 커버를 제공하여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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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커버 측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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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커버는 착탈이 가능하다


후면 HDMI 1개 단자는 HDMI 2.0 지원
EH-LS10500의 입력단자는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전작과 동일한 구성을 제공한다. HDMI 입력단자는 2개를 제공하며, 그 중 1개만 HDCP 2.2를 지원한다(HDMI 2번은 HDCP 1.4 지원). HDMI 입력단자는 대부분의 홈 프로젝터가 제공하는 수준이며, HDCP 2.2는 1번 단자에서만 지원하는 부분 역시 별도의 AV 리시버 등을 운용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HDMI 단자 외에 컴포지트, 컴포넌트, D-Sub RGB 입력단자를 각 1개씩 제공한다.

EH-LS10500에 탑재된 HDMI에 대해 엡손 측에 문의한 결과, 대역폭은 10Gbps로 HDMI 1.4 수준이지만, HDMI 2.0 버전을 지원한다고 확인해주었다. 다만 HDMI 2.0 지원 부분은 기본 사양만 지원하며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Optional Function)은 일부만 지원한다. EH-LS10500는 4K/60p에서 4:2:0 - 8bit를 지원하며 4K/24p에서는 4:4:4 -  8bit, 4:2:2 - 10bit, 4:2:2 - 12bit 입력 신호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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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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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입력단자. 전작인 EH-LS10000과 동일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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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MI 입력은 총 2개로 1개만 HDCP 2.2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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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를 씌운 후 HDMI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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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먼지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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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리모컨. 전작과 동일하며,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엡손 고유의 메뉴, 인터페이스
엡손의 메뉴는 기종에 상관 없이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메뉴는 전작인 EH-LS10000 보다는 최근 출시한 EH-TW8300W의 그것과 유사하다. 메뉴는 모두 7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을 지원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글의 번역 수준도 타사에 비해 나은 편이다. 간혹 번역된 용어가 생소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엡손의 제품을 사용해봤다면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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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의 메뉴

EH-LS10000에 비해 새롭게 추가된 메뉴는 색공간 설정 부분과 HDR 메뉴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만큼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다. 다만 두 메뉴는 영상 탭에 있지 않고 신호 탭에 있어 엡손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라면 찾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듯 하다. 색공간은 풀HD 블루레이가 사용하는 BT.709와 울트라 HD 블루레이가 사용하는 BT.2020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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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공간 설정 메뉴. BT.709와 BT.2020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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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 설정 메뉴. HDR 모드는 4개를 제공한다

HDR 메뉴는 프리셋 4개와 자동모드 2개를 제공한다. 자동(밝게)로 설정해두면 최적화된 영상을 보여주지만 사용환경과 취향에 맞게 프리셋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각 단계별로 밝기의 차이를 보여주며, SDR 모드의 출력도 지원한다. 다만 SDR 강제 변환모드는 그다지 추천하기 어렵다. – 리뷰 후반에 소개하는 스크린샷 참조.


3LCD 반사형 패널과 듀얼 블루레이저 광원
그동안 LCD 진영에서는 3판식 투과형 패널을 사용해왔다. 소니나 JVC 등에서 3판식 반사형 패널을 일찍부터 사용해왔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런 엡손이 EH-LS10000에 자사의 홈시어터 프로젝터로는 최초로 반사형 패널을 탑재했다. 발매 당시 레이저 광원과 반사형 패널의 사용으로 인해 화질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았으며, 실제 화질 역시 풀HD 영역에서는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화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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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000부터 탑재하기 시작한 3LCD 반사형 패널

EH-LS10500 역시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0.74인치 3LCD 반사형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반사형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투과형 패널에 비해 영상의 투명도와 블랙 레벨의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명암비가 더욱 높아지는 것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초창기 반사형 패널을 탑재한 제품들은 이러한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해 투과형 패널에 비해 이점이 많지 않았지만, 패널의 발전속도는 이러한 차이를 더욱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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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은 듀얼 블루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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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 소개 동영상

EH-LS10500에 사용한 광원은 전작과 동일한 듀얼 블루 레이저를 사용한다. 레이저 광원을 탑재함으로써 기존의 압축 수은 램프와 비교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은 광질, 즉 순도가 높아 영상의 투명도를 높여주며, 화면의 균일성(Uniformity), 명암비, 발열, 소비전력 등의 특징을 갖는다. 레이저 광원의 발열은 압축 수은 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소음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게다가 저소음 팬과 방열판 등을 사용하여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EH-LS10500의 스펙 상 동작 소음은 19dB로 무척 정숙하다.
31.jpg▲ EH-LS10500에 사용한 저소음 팬과 방열판


명불허전, 여전히 우수한 1080p 영상
EH-LS10500은 전작과 동일한 패널을 탑재한다. 다만, HDR이 추가되면서 영상의 튜닝과 이미지 프로세싱 개선을 통해 조금 더 개선된 화면을 보여준다. 이미 전작부터 1080p 영상 재생능력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지만, 개선된 이미지 프로세싱을 사용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EH-LS10000과 번갈아 가며 동일한 영상을 보면 그 정도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1080p 소스인 돌비 애트모스 샘플러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지 세밀하게 비교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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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비 애트모스 샘플러

샘플러 안에 있는 <매드맥스>를 재생했다. 아래 스크린 샷의 좌측이 EH-LS10000, 우측이 EH-LS10500이다. 스크린 샷만 가지고 두 제품의 화질 우위를 이야기하기 어려우므로 대략 이 정도의 차이가 난다 정도로 참고하면 될 듯 하다. 
 
1080p 영상의 비교에서는 거의 대동소이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동일한 설정 - 시네마 모드 - 에서 두 제품 간에 미세한 색온도의 차이가 느껴졌다. 6500K로 설정되는 EH-LS10000과 달리 EH-LS10500은 캘빈 온도 대신 단순히 단계만 조절할 수 있었다. 
 
테스트에서는 두 제품 모두 디폴드 값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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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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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배틀 프런트
 
위 사진은 돌비 애트모스 샘플러이 들어있는 <스타워즈 배틀 프런트> 영상이다.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씬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스크린 샷에서는 대동 소이하지만, 실제 영상을 보면 색온도와 세부적인 표현력 등에서 EH-LS10500이 다소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색온도의 차이는 스크린 샷에서 보는 것과 같이 EH-LS10000은 약간의 노란끼, EH-LS10500은 약간의 푸른끼가 도는 모습이 보이는데, 실제 영상은 촬영된 사진만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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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퍼런스 블루레이 데모 디스크

두 번째로 ‘레퍼런스 블루레이 데모 디스크’를 사용하여 몇몇 장면들을 비교해 보았다. <제5원소>를 먼저 재생했는데, 오래된 작품인 탓에 그레인 노이즈가 제법 보인다. 두 제품 간의 차이는 색온도에 따른 톤 차이 외에 노이즈 억제 능력에서 제법 큰 차이를 보였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신제품인 EH-LS10500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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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원소

애니메이션에서는 명암비의 차이가 제법 느껴진다. 두 제품은 스펙상 명암비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 앱솔루트 블랙이라고만 표기되어 있음 - 실제 영상을 시청해보면 EH-LS10500이 좀 더 개선된 명암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레벨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명부와 컬러의 표현력에서는 엡손이 소위 말하는 ‘컬러 밝기’처럼 명암비의 우위에 따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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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


HDR 지원으로 이제 4K 울트라 HD 블루레이에 대응
EH-LS10500은 자사의 제품 중 처음으로 HDR을 지원하는 모델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말에 소개했던 EH-TW8300W, EH-TW7300에서 처음으로 HDR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엡손의 홈 프로젝터는 울트라 HD 블루레이가 채택하고 있는 ‘HDR10’을 지원하고 있으며, 돌비 비전이나 UHD 방송을 위한 HLG(Hybrid Log Gamma) 등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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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은 HDR10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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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을 지원하지 않으면 UHD BD를 재생 시 위 같은 메시지를 만난다

HDR 모드는 모두 5개(SDR, HDR 모드 1~4)를 제공하며, 자동모드는 ‘자동’과 ‘자동(밝게)’의 2가지를 제공하는데 ‘자동’으로 설정할 경우 입력소스에 맞춰 HDR 모드가 선택된다. 자동으로 설정할 경우 울트라 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재생하면 HDR 모드 2(1,000nit)가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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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HD BD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UBD-K8500
 
UHD BD 테스트를 위해 삼성의 UBD-K8500을 사용했으며, 타이틀은 4개 - 매드맥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채피, 마션 - 를 테스트했다. 
 
특히 HDR이 적용된 영상의 스크린 샷의 경우 실제 영상과 차이가 매우 크므로 이를 감안하여 참고용으로만 살펴보시기 바란다. (※ HDR 적용영상과 미적용 영상을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노출의 기준을 HDR 영상에 맞춰 동일한 노출로 촬영 했기 때문에 HDR 미지원인 EH-LS10000의 스크린 샷이 실제보다 약간 더 어둡게 촬영되었다.) 엡손의 HDR 적용 영상은 이전에 리뷰했던 EH-TW8300W의 그것과 유사하다. 다만 밝기의 차이가 있어 EH-LS10500이 더욱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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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UHD BD) 위 LS10000 / 아래 LS10500

어두운 장면을 촬영해보았다. HDR이 적용된 EH-LS10500은 전체적으로 진한 색감을 보여주는 반면, EH-LS10000은 다소 색농도가 옅은 색감을 보여준다. 참고로 EH-LS10500을 강제로 SDR로 설정한 스크린 샷을 추가했다. 적용 후 영상은 EH-LS10000 보다 못한 영상이다. 전체적으로 밝기가 밝아지지만, 암부 역시 같이 밝아져 영상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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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UHD BD) – EH-LS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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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UHD BD) – EH-LS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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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UHD BD) – EH-LS10500(SDR)

다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재생해보았다. 아래 스크린 샷은 작품 중 HDR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블랙과 생생한 컬러표현력은 HDR의 지원유무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HDR 미지원 기종인 EH-LS10000은 물 빠진 색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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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EH-LS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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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EH-LS10500

UHD BD <채피>를 재생했다. 이 작품 역시 HDR 적용과 미적용의 차이가 제법 난다. HDR 지원의 경우 앞선 스크린 샷처럼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영상을 보여주며, 밝은 부분의 들뜸도 관찰되지 않는다. 반면 EH-LS10000은 밝기는 더 밝지만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다음 스크린 샷은 다소 어두운 장면인데, HDR 미지원 디스플레이 기기에서는 상당히 어둡게 표현되어 화면 하단의 계조를 식별하기 쉽지 않은데, EH-LS10500은 제대로 된 컬러로 해당 장면을 재생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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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피 UHD BD

마지막으로 <마션> UHD BD. 울트라 HD 블루레이는 기본적으로 HDR10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작사 별로 조금씩 다른 느낌이다. HDR 자체가 실제 적용된 것이 1년 남짓이다 보니 아직까지 출시된 UHD BD 타이틀의 숫자도 많지 않고 제작 기준조차 체계적이지 않아 원본 소스의 상태 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사광을 이용해 영상을 구현해야 하는 프로젝터의 특성상 제한적인 피크 휘도로 인해 온전한 HDR 영상의 구현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HDR 영상은 분명 기존의 SDR 영상과 비교하여 여러 장점을 제공하고 있고 전체 영상산업이 추구해야할 방향인 것은 확실하지만, 현시점에서의 UHD BD에 적용되어 있는 HDR을 레퍼런스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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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션 UHD BD

 
4K Enhancement를 통한 4K 영상의 재생
EH-LS10500은 1080p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이것을 화소 시프트 장치와 시분할 구동을 통해 3,840×2,160 해상도의 4K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일명 ‘유사 4K’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기술은 네이티브 4K 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4K 해상도를 입력받고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엡손 외에도 D-ILA 패널을 탑재한 JVC나 얼마전 DLP 진영에서 나온 벤큐의 4K 프로젝터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유사'라는 말이 찝찝한 면이 있지만 실제 영상을 보면 1080p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영상 품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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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LS10500은 4K Enhancement 기술을 통해 4K 해상도를 구현한다

EH-LS10500의 밝기는 전작과 동일한 1,500안시루멘. 최근 출시되는 중저가형 제품과 비교하면 밝기가 다소 어두운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실제 영상을 보면 어둡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레이저 광원은 스펙보다 조금 더 밝게 느껴진다. 또한, 깊숙이 내려가는 블랙의 표현력을 위해 설정한 적정 밝기이기도 하다. 이런 설정의 결과는 밝은 장면부터 어두운 장면까지 플래그십 기종 다운 우수한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4K 해상력은 소프트웨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상력이 조금 더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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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동영상의 데모 샘플들은 기존 UHD BD에 비해 압도적인 해상력을 제공하고 있는데, EH-LS10500은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K 영상의 해상력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한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풀HD 프로젝터와 비교했을 경우다. 또한, 높은 명암비를 앞세워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공한다. 4K 샘플 영상에도 HDR이 적용된 것이 일부 있는데, 그 차이는 아래 스크린 샷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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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 HDR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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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 SDR 데모

 
총평 – 강력한 풀HD 화질에 4K/HDR을 더하다
엡손이 선보인 두 번째 플래그십 EH-LS10500은 전작인 EH-LS10000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 HDR을 보완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아직까지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것은 결국 사장에서의 수요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된다. 4K 프로젝터의 시장성이 확인되면 엡손에서도 네이티브 4K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안 내놓을 리 없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리얼 4K 프로젝터보다 현존 최고 화질의 풀HD 영상에 더해 4K 컨텐츠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엡손의 정책 기조는 이번 제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풀HD부터 4K 컨텐츠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플래그십 제품인만큼 여전히 높은 가격은 걸림돌이지만, 새롭게 기함급 프로젝터 구입을 고려중이라면 EH-LS10500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세부사양(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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