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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 NAD C700 스트리밍 재생을 위한 최고의 원박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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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재생을 위한 최고의 원박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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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는 미국 스피커 명가 AR의 앰프 개발 계획에 맞춰 전 세계 AR 디스트리뷰터들이 1972년에 설립한 독자 브랜드다. 원래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었는데, 1999년 캐나다 기업 렌브룩에 인수되면서 본사를 캐나다 온타리오주 피커링으로 옮겼다. NAD를 비롯해 블루사운드, PSB가 렌브룩의 계열사들이다.

NAD의 첫 히트작은 1979년에 나온 3020. 출력단에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써서 클래스AB 증폭으로 20W를 내는 인티앰프인데, 누적 판매 대수가 무려 110만대에 달한다. 3020은 미국 오디오 잡지 <스테레오파일>이 2002년에 선정한 역대 오디오 명기 100선, <앱솔루트 사운드>가 2011년에 선정한 역대 오디오 앰프 10선에 꼽힌 바 있다.

3020의 유산을 이어받은 클래식(Classic) 시리즈는 1999년 25W 출력의 인티앰프 C300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모델명이 1로 시작하면 프리앰프, 2로 시작하면 파워 앰프, 3으로 시작하면 인티앰프, 5로 시작하면 디스크 플레이어, 6으로 시작하면 네트워크 플레이어, 7로 시작하면 리시버 혹은 스트리밍 앰프다.

클래식 시리즈 파워 앰프와 인티앰프는 계속해서 클래스AB 증폭을 고수해왔으나 2016년에 처음으로 클래스D 증폭을 선택했다. 크롬캐스트를 내장한 인티앰프 C338이 그 주인공으로, 네덜란드 하이펙스의 UcD 클래스D 증폭 모듈을 통해 50W 출력을 냈다. 이후 클래식 시리즈는 클래스D가 대세가 되었고, 현재는 2018년에 나온 40W 출력의 C316BEE V2만 클래스AB로 증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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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살펴볼 C700은 2021년에 나온 스트리밍 인티앰프. 클래식 시리즈 인티앰프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매사 블루사운드가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BluOS를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UcD 클래스D 증폭 모듈을 통해 80W를 안정적으로 뿜어낸다. 이에 비해 함께 출시된 상급 인티앰프 C399는 하이펙스 N코어 증폭 모듈로 180W를 내지만 BluOS 모듈은 옵션이다.

외관을 보면 알루미늄 재질의 작은 덩치와 전면 글래스 패널, 그리고 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상급 마스터즈 시리즈의 M10 V2를 연상시킨다. 가로폭은 218mm, 높이는 96mm, 안길이는 266mm이며 무게는 4.8kg. 정격 출력은 80W이지만, 순간 출력은 120W에 달한다. 내장 DAC 사양은 최대 24비트/192kHz이며, MQA 풀 디코더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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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00은 다재다능하다. 유무선 네트워크와 BluOS를 통해 타이달이나 코부즈, 스포티파이, 디저, 벅스 같은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애플 에어플레이 2와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커넥트, 그리고 룬(Roon Ready)도 지원한다.

스트리밍뿐만이 아니다. USB A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 음원을 재생할 수 있고, RCA 아날로그 입력 단자 2조가 있어서 CD 플레이어 같은 외부 소스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다. 동축과 광 입력 단자를 통해 디지털 신호를 직접 받아오거나, HDMI(eARC) 단자를 통해 TV 사운드를 뽑아오고, 볼륨을 TV 리모컨으로 조절하는 일도 가능하다.

프리아웃과 서브우퍼 출력 단자도 있다. 서브우퍼 출력의 경우 BluOS 앱을 이용해서 로우패스 혹은 하이패스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세팅, 원하는 주파수 대역만 서브우퍼가 증폭하도록 할 수 있다. aptX HD 코덱을 지원하는 2웨이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헤드폰이나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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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오디오 시청실에서 진행한 C700 시청에는 하베스의 밀폐형 스피커 P3ESR XD를 동원, BluOS 앱으로 코부즈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다. 스피커가 밀폐형에 6Ω, 83dB인데도 음이 술술 나온다는 인상. 그만큼 C700이 채택한 하이펙스 UcD 증폭 모듈이 낮은 임피던스 대응력과 스피커 구동력이 좋다는 증거다.

맥코이 타이너의 재즈 연주곡 ‘Passion Dance’를 들어보면 피아노의 고음이 맑고 깨끗하며 드럼의 타격감이 매우 탄력적이다. 카를라 브루니의 보컬곡 ‘Stand By Your Man’에서는 목소리에서 온기가 감돌고 무대 앞이 투명하다. 무엇보다 음이 어디 하나 뭉친 구석이 없는데 이는 C700이 채택한 BluOS의 탁월한 스트리밍 및 DAC 성능, 그리고 왜율이 극도로 낮은 UcD 모듈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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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샤함과 외란 쇨셔가 연주한 파가니니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콘체르타타 A장조는 뽀송뽀송한 바이올린 현의 감촉과 바로 앞에서 줄을 튕기는 듯한 기타의 살가운 연주가 압권. 두 악기의 좌우 분리감은 물론, 무대 전체에 펼쳐지는 공간감도 괜찮다. 무엇보다 바이올린의 음이 매력적인데, 이는 그만큼 C700이 하베스 스피커의 매력을 충분히 뽑아내고 있다는 뜻이다.

스팅의 ‘If I Ever Lose My Faith In You’에서는 해상력과 다이내믹스, S/N비와 투명도가 밸런스를 이뤘다. 지금까지 C700을 여러 스피커에 물려봤지만 P3ESR XD 같은 밀폐형 스피커에서도 이러한 덕목들이 빛나는 게 신기하다. 스트리밍 플레이를 위한 가성비 원박스 솔루션으로 C700을 권해드린다. HDMI eARC 연결, 서브우퍼 출력 등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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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오디오

[제품 사양]

실효 출력 80W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A×1, LAN×1   
HDMI(eARC) 지원   
아날로그 입력 RCA×2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Hz-20kHz(±0.18dB)   
S/N비 84dB 이상   
THD+N 0.04% 이하   
댐핑 팩터 90 이상   
톤 컨트롤 ±6.0dB(Treble, 20kHz), ±6.0dB(Bass, 60kHz)   
채널 분리도 93dB 이상(1kHz), 72dB 이상(10kHz)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BluOS)   
에어플라이 2 지원   
MQA 지원   
블루투스 지원(aptX HD)  
크기(WHD) 21.8×9.6×26.6cm   
무게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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